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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상수 대선 출마 “300만 일자리 대통령 되겠다”
[헤럴드경제=유은수 기자]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사진>이 21일 제19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일하고 싶은 국민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300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실업률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전국에 ‘일자리 도시’ 건설을 약속한다”며 대선 출마 공약을 밝혔다.



안 의원은 ‘일자리 대통령’을 화두로 제시하며 “1000만평 규모의 일자리 도시 10개를 전국에 건설할 것이다. 200만개의 제조업 일자리와 50만개의 서비스산업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자리 도시는 제조업, 부품소재산업을 중추로 건설할 것이고 해외에 있는 우리 기업을 일자리 도시로 불러들이겠다”며 “일자리 도시는 규제프리존이다. 규제를 풀어 창업과 기업경영에 최대한 창의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아울러 “대선 전에 개헌을 하지 못한다면 87년 헌법의 마지막 대통령이 되겠다”고 개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안 의원은 “대통령 탄핵 소추라는 정치적 혼란, 촛불과 태극기로 갈라진 대한민국의 비극은 제왕적 대통령제를 만든 현행 헌법에서 시작됐다”며 “대통령 임기를 단축하더라도 분권형 개헌을 임기 중 실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미동맹 강화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안 의원은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는 북한 미사일로부터 대한민국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현 시점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고,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인 굳건한 한미동맹의 결과물”이라며 “튼튼한 한미 동맹 신뢰 속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옛 인연을 더욱 굳건히 해서, 동북아 선린외교를 실용적으로 이끌고 힘의 우위에 서서 안보를 지켜내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안 의원은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인천시장을 지냈으며, 인천시장 시절 트럼프 대통령을 미국 뉴욕에서 직접 대면한 인연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안 의원의 출마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이인제 전 최고위원, 원유철 의원,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등 4명으로 늘었다.

y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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