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우상호 “北 정세 불안한데 국회 보이콧이라니…”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고 김정남이 암살당한 시기에 국회 상임위 전체에 불출석하는 것은 집권여당으로서 자격이 없는 한심한 대응”이라고 자유한국당을 비난했다.

자유당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삼성전자 노동자 백혈병 피해 ▷MBC 노조 탄압 ▷이랜드파크 부당노동 등에 대한 청문회 안건이 의결되자 항의하는 뜻에서 국회 전체 상임위를 ‘보이콧’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지금 이런 투정을 부릴 때인가. 민생을 챙기고 안보 위기도 챙겨야 하는 이 시기에 집권여당이 보이는 태도는 한심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이) 당명을 바꾸고 반성 세레모니(반성투어)를 하면서 더 안 좋아진 것 같다”면서 “어른스럽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박완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자유당의 국회 의사일정 보이콧을 보는 국민은 또다시 정치를 걱정하게 된다”면서 “국민이 자유당에 대해 개혁입법 처리를 통해 반성할 것을 명령했는데도 직무유기부터 선택한 모습이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국회 정상화를 위한 4당 수석 회동을 (열 것을) 제안한다”면서 “탄핵 정국에서 국회마저 파행하면 국민은 더 이상 의지할 데가 없다. 말로만 안보, 말로만 민생을 외칠 것이 아니라 국회 정상화를 통해 직접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