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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도서관 정책’일본 상륙
유종필 구청장 국제 심포지엄

유종필<사진> 서울 관악구청장은 지난 14일 오후 2시 일본 도쿄 주일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국제 심포지엄에서 ‘세계의 도서관, 관악의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일본 지역자원학회 주최로 열린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도시를 재생하는 마법의 뮤지엄’이라는 주제로 일본의 대학교수, 시민운동가, 언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일본 지역자원학회는 2006년 설립한 학술연구단체로 지역의 특색있는 고유자원을 발굴하고 평가 인증하여 전국에 확산 발전시키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강연은 2013년 관악구의 도서관과 지식복지 정책을 시찰하기 위해 방문한 일본 지역자원학회 회장 츠카하라 마사히코(토키와 대학 교수)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유 구청장은 강연에서 박물관과 도서관의 기원인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의 의회도서관을 시작으로 국회도서관장 시절 세계 각지의 도서관을 둘러본 내용과 오바마, 에디슨, 빌게이츠의 사례를 들어 도서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관악구의 ‘작은도서관’ 성공사례와 ‘지식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소개하며 일본 지역자원학회 회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지식도시락 배달’은 지역 내 모든 도서관을 통합 네트워크로 연결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신청하고 원하는 장소로 책을 배달받는 서비스다.

유 구청장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켜 정책의 우수성이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일본 지역자원학회와 지방자치단체간 정기적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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