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학점기준 폐지…지원자격 완화 ‘한ㆍ미 대학생 연수(WEST)’ 338명 선발
-이공계ㆍ전문대ㆍ지방대생 우대 선발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2017년 ‘한ㆍ미 대학생 연수 프로그램(WEST)’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는 53억70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약 338명의 학생을 상반기, 하반기 2회로 나눠 미국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국내 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으로, 전문대는 2학기 이상, 4년제 대학은 4학기 이상 이수한 재학생(휴학생 포함)이거나 최근 1년 이내 졸업한 학생은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자격에서 학점 기준을 폐지하고 WEST 참여를 학점으로 인정하지 않는 대학도 참여 대상에 포함했다. 영어면접도 2회에서 1회로 줄여 학생 부담을 완화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작년까지는 학점이 얼마 이상 되어야 지원할 수 있었는데 이 지원 기준을 폐지했다”며 “대신 심사과정에서는 학점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공계, 지방대, 전문대생을 우대 선발해 선발 비율이 이공계는 30%, 지방대는 40%가량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지방대생 선발 비율 목표치를 35% 정도로 정했다. 이공계는 목표치가 따로 없었으나 올해 목표 기준을 새로 넣었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다음달 6일까지, 최종 합격자 발표일은 5월17일이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월드잡 플러스(www.worldjob.or.kr)와 국립국제교육원 홈페이지(www.niied.go.kr), WEST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ggi.west)를 참고해 일정별로 원하는 프로그램에 지원서를 내면 된다.

WEST는 한·미 정부 간 협정에 따라 2009년부터 시작된 대학생 교류 프로그램이다.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에게 최장 18개월 동안 미국에서 어학연수, 인턴십, 여행 등을 할 기회를 준다.

realbighead@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