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울대 자연대, 학생들에게 ‘커닝 안 한다는 서약’ 받는다
[헤럴드경제]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이 학생들에게 ‘표절ㆍ커닝을 하지 않겠다’는 명예서약을 받는다.

서울대 자연대는 15일 서울 관악구 관악캠퍼스에서 열릴 오리엔테이션에서 신입생을 대상으로 ‘아너코드’(Honor Codeㆍ명예서약)를 받을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아너코드는 어떤 단체 명예를 지키기 위해 구성원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준칙으로, 대학에서는 학습ㆍ연구 과정에서 표절ㆍ커닝 등 부정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것이다.

자연대는 매년 신입생들에게 서약을 받아 3~4년 후 전체 재학생이 서약을 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이와 연계해 이번 새학기부터 교수들의 재량에 따라 일부 시험을 ‘무감독’으로 치르는 방안도 추진한다.

서울대 자연대가 이같은 방침을 밝힌 것은 재작년 서울대에서 발생한 ‘커닝 사태’와 무관하지 않다. 당시 철학과가 개설한 교양과목과 통계학과 과목 중간고사에서 학생들이 커닝을 저지르는 일이 벌어져 큰 파문이 인 바 있다.

당시 김성근 자연대 학장은 “자연대는 학문 특성상 더욱 엄정한 연구윤리를 요구받기 때문에 학부 때부터 이를 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