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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인들 떠난 자리…쓰레기 쌓인 제주공항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중국 관광객들이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입한 뒤 포장백을 벗겨 공항 바닥에 산 처럼 버려둔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SNS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면세점에서 구매한 물품들의 포장백을 공항 청사 내에 마구 버리고 떠나 쓰레기장으로 아수라장이 된 사진이 올라왔다.

제주 시민 노모씨는 이날 쓰레기장을 방불케하는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출국대합실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노씨가 올린 사진에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버린 포장백들이 바닥 곳곳에 떨어져 있는 가운데 몇몇 중국인 관광객이 면세점에서 산 물품의 포장백를 벗겨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면세품에서 대량으로 물품을 구매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귀국 때 세관 검색에 대비해 포장을 전부 뜯어내고 물품만 가져갔기 때문이다.

노씨는 “청소 노동자분들은 하염없이 그걸 줏어 한쪽에 산처럼 쌓아 두고 계셨다”며 “저 쓰레기 처리비용도 다 도민들이 부담하는거겠지 싶고 입도세라도 받아야 하는거 아닐까”라고 말했다.

이날 청소 노동자 3명은 하루 종일 중국인 관광객들이 버린 쓰레기를 치우느라 진땀을 흘려야 했고 국제선 대합실에서만 자그마치 100ℓ들이 쓰레기봉투 100여 개 분량의 쓰레기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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