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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찍어?”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 수습기자 집단 폭행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태극기집회를 취재하던 한 인터넷 매체의 수습기자가 집회 참가자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

기자협회보는 11일 보수단체의 탄핵반대 태극기집회를 취재하던 언론사 수습기자가 집회 참가자 수십명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CBS 소속으로 알려진 피해자 A 기자는 “집회 참가자들이 행진하는 모습을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있었는데 한 분이 다가와 ‘초상권을 침해했다’며 욕설을 내뱉었고, 곧 수십명이 달려들어 주먹이나 태극기 봉으로 온몸을 마구 때렸다”고 매체에 전했다.

이 사건으로 A기자는 얼굴 살갗이 찢어지는 등 부상을 입었다. 사건 당시 경찰이 도착했음에도 집회 참가자들은 폭력 행위를 멈추지 않았다.

12일 박재홍 CBS 아나운서는 페이스북을 통해 A기자가 CBS 소속이라고 밝히며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CBS 측은 폭행 가해자들을 대상으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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