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새누리, 당은 ‘반성 투어’, 친박ㆍ대권후보는 ‘태극기 시위’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새누리당이 지도부는 ‘반성’과 ‘쇄신’에 박차를 가하고, 당내 일부 친박ㆍ대선 주자들은 탄핵 기각 을 촉구하는 ‘태극기 집회’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당지도부는 이반한 ‘보수 민심’을 되돌리려는 전략, 친박ㆍ대선후보들은 열성적인 보수 지지층을 결집시키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지도부도 당내 의원과 대선주자들의 태극기 집회 참가 및 탄핵 기각 촉구 움직임을 만류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일종의 ‘투 트랙’ 혹은 ‘이중 전략’이 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오는 14일부터 수도권과 충청를 시작으로 ‘반성 투어’를 계획했다. 전국을 다니며 국민들에게 반성을 고하고, 비판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듣겠다는 것이다. 전세 버스를 대절해 지도부와 대권후보, 의원들이 수십 명 규모로 투어단을 구성해 국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청년 속으로’ 간담회도 마련했다. 


[사진=연합뉴스]



오는 13일엔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를 통해 새로운 당명과 로고, 강령을 확정할 예정이다. 당명으로는 ‘자유한국당’이 유력하다.

당 지도부가 쇄신에 박차를 가하는 사이 친박계와 대선주자들은 ‘탄핵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친박계 의원 중에서는 윤상현, 조원진, 김진태, 박대출, 이우현, 전희경 의원이 지난 11일 탄핵 기각 촉구 보수성향 시위인 ‘태극기 집회’에 참석했다. 예비 대선주자인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이인제 전 최고위원도 동참했다. 윤 의원은 오는 14일 국회에서 보수성향의 법조인인 차기환 변호사를 초청해 ‘대통령 탄핵심판의 핵심쟁점’이라는 세미나도 연다. 


[사진=연합뉴스]



su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