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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ㆍ이재명 광화문行, 안희정은 광주로
-여ㆍ야 정치인, 11일 촛불집회 참여

[헤럴드경제]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가 이르면 오는 3월 열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5차 촛불집회와 12차 탄핵 반대 집회에는 여ㆍ야 정치권 인사들도 가세한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이 주말인 11일 박근혜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일제히 참석할 계획이다.

여권 대선주자인 (왼쪽부터)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사진=헤럴드경제DB]

민주당 지도부가 의원들을 상대로 촛불집회에 참여를 강조하는 ‘총동원령’을 내린 상황에서, 대선주자들도 정권교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는 11일 오후 1시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포럼대구경북 출범식 및 국민승리 정권교체 결의대회’에 참석해 출사를 마친 뒤 상경해 촛불집회에 가세한다.시간은 오후 5시20분께가 될전망이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날 오전 11시10분 전남 목포에서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에 들렀다가 오후 1시30분 즉문직답 ‘목포에 심쿵하다’ 행사 일정을 갖는다. 그뒤 오후 5시부터는 광주에서 지지자들과 ‘번개’ 모임을 가진 뒤 6시부터 금남로에서 열리는 시국촛불대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강남역 삼성본관 앞에서 재벌부당이익환수법(일명 ‘리코법’) 제정을 위한 기자회견을 가진 뒤 오후 4시 광화문으로 자리를 옮겨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와 함께 탄핵 버스킹(거리공연) 행사를 갖는다. 그뒤에는 촛불집회에 참석한다.

이날 추미애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도 오후 4시30분부터 광화문광장 촛불집회에 참석한다.

한편 새누리당 대선 주자인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애국시민의 물결에 동참하는 차원”이라며 맞불 집회에 참석할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도 “태극기가 가만히 있으면 촛불로 다 태워서 좌경화된다”며 맞불집회 참여를 선언했다.

김진태ㆍ윤상현 의원 등 친박계 의원들도 거기로 나가 탄핵 기각과 특검 수사 중단을 주장한다.

이에 앞서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의원 24명은 성명을 내고 “국회의원들이 광장정치를 부추기는 것은 국민 간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촛불집회와 태극기 집회 참여를 부추기는 여야 정치인을 모두 비판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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