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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럽] 안희정, 文 잡을까…文 29%, 安 19%, 黃 11%
- 민주 40%, 새누리 13%, 국민의당 12%, 바른정당 7%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큰 폭으로 올라 20%에 육박하면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쫓고 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소폭 상승했지만 안 지사와의 격차가 벌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7일부터 9일까지 이틀동안 전국 성인 1007명에게 차기 대통령을 물은 결과(자유응답) 문 전 대표(29%), 안 지사(19%), 황 권한대행(11%), 이재명 성남시장(8%), 안철수 의원(7%), 유승민 의원(3%), 손학규 전 의원(1%)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기관 : 한국갤럽
조사기간: 2017년 2월 7~9일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 20%.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지난주와 비교하면 안 지사가 9%포인트 상승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불출마 선언 이후 가장 큰 변화를 보였다. 충청권, 20대와 40ㆍ50대, 민주당 뿐 아니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지지층, 무당층 등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고르게 상승했다.

반면 문 전 대표는 3%포인트 하락했다. 주로 민주당 지지층 내 변화로, 민주당 지지층의 문 전 대표에 대한 선호는 지난주 64%에서 이번주 57%로 떨어졌고, 안 지사는 13%에서 20%로 올랐다.

황 권한대행은 2%포인트 상승했다. 대부분 새누리당 지지층 내 상승분으로, 지난주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반 전 총장이 29%, 황 권한대행이 36%이었으나 이번주 들어서는 황 권한대행에 대한 지지가 57%에 달했다. 반 전 총장 불출마 선언 후 마땅한 당내 주자가 없어 황 권한대행으로 더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 지지층 40%는 안 의원을 꼽았고,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유 의원(33%)과 안 지사(29%)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안 지사가 18%, 황 권한대행이 10%, 문 전 대표가 8% 순이었으며, 51%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한편 정당 지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0%, 새누리당 13%, 국민의당 12%, 바른정당 7%, 정의당 4%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새누리당과 국민의당 지지도는 지난주에 비해 각각 2%포인트씩 상승했고 바른정당은 1%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결과의 응답률은 20%이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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