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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승일 “고영태 가명은 최순실이 시킨 것”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고영태 씨가 재단 모금을 위해 대기업을 찾아다닐 때 ‘고민우’라는 가명을 사용한 것은 최순실 씨의 지시였다는 증언이 나왔다.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은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2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나와 “최순실이 ‘고영태는 너무 알려진 이름이니 같이 일하기 불편하다. 이름 다른 거 하나 만들어서 명함을 갖고 다녀라’라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펜신 국가대표 출신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고영태의 이름이 알려져있으니 가명을 쓰라고 했다는 것.

그러나 박 대통령 대리인단은 노 부장의 증언과 달리 고씨의 가명이 그가 유흥업소에 종사할 때 쓰던 것이라는 입장이다. 고씨가 최씨와 가깝게 지내다가 돈을 요구했으며 사이가 틀어진 후 ‘국정 농단’과 관련한 폭로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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