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탄핵기각설’ 도는데…安 “헌재 압박 마” 꼿꼿
[헤럴드경제=김영은 인턴기자]야권과 국민들이 헌재에 박근혜 대통령의 신속한 탄핵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가 “정치권이 헌법재판소를 압박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9일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안 전 대표는 “헌법 상황에 따라 탄핵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전 대표는 또 “저는 일관되게 대통령 탄핵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인용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그러나 안 전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야권에서는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제기된 ‘탄핵기각설’에 대응하기 위해 야권에서는 ‘선 탄핵 후 대선’에 초점을 맞추고 헌재의 탄핵 심판 인용을 촉구하고 나섰다. 촛불집회 주최 측도 ‘박근혜 대통령 2월 탄핵’을 촉구하기 위해 9일 헌재 앞에서 ‘15차 범국민 행동의 날’ 브리핑을 진행하며 국민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것이 헌재에 대한 압박으로 작용할 소지는 다분한 것이 사실이다.

‘탄핵기각설’은 박 대통령 측이 의도적으로 헌재의 판결을 지연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일각에서 제기된 루머다. 이미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 측의 설득으로 헌재 재판관 두명 이상이 기각 쪽으로 돌아섰다는 근거 없는 이야기다.


young2u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