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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 대응 핵심으로… ‘중앙감염병병원’ 지정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이 중앙감염병병원으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9일 국립중앙의료원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같은 신종 감염병, 원인불명 질환 등의 진단ㆍ치료ㆍ검사를 전담하게 된다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은 또 보건당국과 함께 감염병 연구, 전문가 교육ㆍ훈련 등 감염병 대응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됐다.

국립중앙의료원은 현재 서울 중구 을지로에서 서초구 원지동으로 이전 작업이 진행 중으로, 중앙감염병병원으로서 갖춰야 할 시설과 장비는 2021년 완공 예정인 국립의료원 내 감염병전문병원에 배치된다.

[사진설명=오는 2021년 완공예정인 국립중앙의료원 조감도.]

중앙감염병병원 지정은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가 발생이후 급물살을 탔다.

중앙감염병병원은 1병실 1병상을 원칙으로 하고, 100개 이상의 음압격리병상(일반 80개, 중환자 16개, 고도 4개 등) 운영이 의무화된다. 또 평시에도 전체 격리병상의 20% 이상을 대기병상으로 둬 감염병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또 음압설비를 갖춘 수술실 2개와 생물안전 3등급(Bio-Satety Level 3)의 검사실을 설치해 다양한 위기상황에 대응할 수 있고, 전문의 6인을 포함한 의사 10명과 간호사 21명도 배치된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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