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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태 “촛불 이미 꺼져…특검, 온갖 인권유린 ‘막가파’”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을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김 의원은 9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태극기 민심의 본질은 무엇인가’ 토론회에 참석해 “이미 태극기 바람에 꺼졌다고 보는데 맞습니까”라고 ‘태극기 집회’를 치켜세웠다. 


이어 “애국가가 울려도 눈물이 나고 추운데 제 손을 잡고 ‘대통령 살려주세요’라는 말을 들어도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이날 김 의원은 최순실 씨의 주장을 그대로 언급하면서 “밤샘 조사, 폭언, 삼족을 멸하고 손자까지 감옥에서 썩게 할 것이라는 것이 인권유린 아니고 무엇이냐”며 특검을 비난했다.

이어 “무소불위로 온갖 인권유린을 하면서 인민재판하고 있다”며 “막가파 특검의 기간을 어떻게 연장해주느냐”고 강조했다.

자리에 참석한 같은 당 윤상현 의원도 “지난해 국회에서 처리된 탄핵은 정말 무리한 졸속 탄핵”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지 오늘로 꼭 2개월째”라며 “탄핵안을 막지 못하고 여기까지 온 데 대해 자책감을 느끼면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다시 한 번 죄송스럽고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손범규 변호사도 참석했다. 그는 이날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김 의원의 논지와 비슷한 발언으로 화제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보수단체 회원을 포함, 200명가량의 인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바른정당 대권잠룡 유승민 의원,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힐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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