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은 9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바른정당 김성태 의원과 함께 출연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어준과 두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면조사 거부에 대해 논하면서 “헌재에 탄핵 인용 결정은 여러 가지 변수의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들어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안 의원은 “현재 상황이 예사롭지 않다. 연말부터 김성태 의원님하고 저하고 주장했던 최순실 강제 구인법 통과시키지 않으면서 물꼬가 이상하게 꼬였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그때부터 너무 안일하게 방심했던 것 같다. 그러나 지난 1~2월 사이에 국정농단 세력들은 체력을 보강하고 그룹을 교합하면서 지금 촛불과 태극기가 거의 비등해졌다”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안 의원은 특히 차기 대권 이슈를 잠시 접어두고 박 대통령 탄핵 가결 문제와 특검 수사에 힘을 실어줘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구속, 특검출석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야한다”라며 “청와대 앞에서 한목소리로 바른정당을 포함해서 대선주자들이 국민들의 다시 양식과 상식을 결집시키는데 대선 주자들이 앞장서야 될 시기다”라고 강조했다.
현 시점을 ‘골든타임’이라고 지칭하며 “대선 주자에게 미래가 없을 수도 있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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