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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교육근로장학사업, 전년比 123억원ㆍ4000명↑
-2017학년도 시행계획 발표…10만8000명 대상, 2629억원 규모
-교육근로활동 지원 2배 증가…교외근로비율 35%까지 확대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올해 국가 교육근로장학금의 규모가 전년 대비 123억원이 증액된 2629억원으로 정해졌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대학생들의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고, 다양한 근로경험을 통해 취업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국가근로장학금’을 위와 같이 늘려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혜택 수여자도 전년 대비 4000명이 증가한 10만8000명 규모로 증가했다.

지난 2009년부터 실시된 ‘국가근로장학금’ 제도는 올해부터 명칭이 ‘국가 교육근로장학금(National Work-Study Program)’으로 변경된다.

올해부터 교육근로장학금은 대학생이 중학교 자유학기제, 방과 후 학교, 멘토링, 학교스포츠클럽, 기초학력 부진 지원 등 초ㆍ중등학생과 만나는 분야에서의 교육근로활동 지원을 2배로 늘렸다.

지난해 28.5%였던 교외근로 비율도 올해는 35%까지 늘려나간다. 교외근로기관도 학교 밖 청소년, 소년원, 한국청소년활동진층원이 선정한 전국청소년수련시설까지 확대하는 등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근로도 권장한다.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교내근로 중에서 ‘외국인유학생 도우미유형’을 신설, 학부 3~4학년 국내 대학생이 1학년에 입학한 외국인유학생에게 학업 적응을 도와주는 멘토링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

대학생들의 취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25개교를 대상으로 선정한 ‘취업연계중점대학’ 참여 기회를 올해는 희망하는 대학 전체로 확대한다. 농산어촌 근로의 경우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학기당 50시간 이상 전공과 연계하여 근로를 수행하는 경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명의의 인증서를 발급하는 등 청년취업을 지원한다.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국가 교육근로장학생이 교내·외 근로기관, 초ㆍ중ㆍ고등학교, 기업에서 단순히 행정 지원만 하지 않고 지역사회 봉사와 직무경험을 통해 실질적으로 배워나가는 근로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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