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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잠실역 주변 동공 현황 DB앱으로 만든다
- 이달 말 시연, 3월부터 운영
- 순찰전담팀 구성, 건축ㆍ녹지ㆍ도로ㆍ치수 등 합동점검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잠실역 주변 공공시설물을 전담해 살피는 순찰전담팀을 운영한다. 또 이 일대 지하시설물과 동공(싱크홀) 발생 현황을 데이터베이스(DB)화 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송파구는 8일 잠실역 주변 공공시설물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잠실역 일대는 롯데월드타워, 잠실광역 환승센터, 지하차도 개발, 잠실역 지하광장 확장, 지하철 9호선 연장 등 대규모 공사가 몰리면서, 유동인구가 급증하고 안전에 대한 관심과 요구도 크게 늘고 있다.

이에 구는 잠실역 주변의 도로 침하와 시설물 파손을 조기에 발견하고 조치하기 위해 공공시설물 유지관리 계획을 수립ㆍ시행한다.

우선 건축, 녹지, 도로, 치수 등 4개 분야 8명으로 별도의 순찰전담팀을 구성해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순찰전담팀은 공원, 보도ㆍ차도, 맨홀ㆍ빗물받이 등 공공시설물과 공개공지 등 사유시설물을 월 2회 주기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구는 또 전국 최초로 도로와 지하시설물을 통합 관리하는 앱을 개발 중으로 이 달 말 시연을 거쳐 다음달부터 운영한다. 이 앱은 서울시 지하시설물 통합관리시스템과 연계해 잠실역 주변의 공사장과 상ㆍ하수관 등 공공시설물, 과거 동공발생 이력 정도를 담는다. 개발이 완료되면 도로침하 현장에서 지하시설물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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