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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구, 참여예산 협력체계 구축
-주민참여예산사업 총 93개 사업비 34억2700만원 추진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오는 9일 2017년 사업으로 확정된 59개의 구 참여예산사업에 대해 사업 제안자들과 시행 부서간의 공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한다.

구청 5층 은평홀에서 열리는 이번 협약식은 제안자와 사업부서 간의 협력 및 의무 사항을 규정해 참여예산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견과 갈등을 줄이고 주민과 행정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은평구가 추진하는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전년 대비 30개가 늘어난 총 93개 사업 34억2700만원으로 공동체문화, 사회적약자 배려, 시민참여, 주민생활향상, 청년ㆍ청소년 분야로 나누어 추진되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은평는 지난 2011년 참여예산제도 도입과 함께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투표로 결정하는 주민총회, 모바일 투표, 청소년 총회, 동 지역총회 등을 전국 최초로 시행하며 대통령상 수상과 함께 UN행정상 본선 진출을 이루어 냈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은평구의 참여예산제도가 다시 한 번 주목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올해 은평구의 구정목표인 민ㆍ관 협치 강화를 위해 계획한 것으로 주민과 행정이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협력 통로를 확보해 은평구의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지역자치의 범위를 넘어 주민이 직접 행정 추진과정의 주체가 되는 새로운 협치 모델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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