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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Insight-이성훈 KOTRA 상파울루무역관 과장] 지구 반대편에 도전하는 한국 ICT 스타트업

  • 기사입력 2017-02-0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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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 미래 유망산업으로 부각 되면서 지구촌 여러 국가들이 스타트업 허브로 탈바꿈하고 있다.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브라질도 예외는 아니다. 시장 조사 기관인 콤파스(Compass)의 ‘스타트업 게놈’에 따르면 상파울루는 세계 12위의 스타트업 허브로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브라질 전용 사모펀드의 규모는 2015년 41억달러로 2011년 이후 가장 큰 금액을 기록했고, 중국의 최대 모바일 검색서비스 업체인 바이두는 향후 4년간 10~15개의 브라질 스타트업 기업에 6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글도 남미 최초로 브라질에 클라우드 센터를 설립해 올해 안에 상용화 할 계획이다.

브라질 정부도 ‘스타트업 브라질’, ‘점프 브라질’ 프로그램으로 민간 엑셀러레이터와 함께 창업 공간, 네트워킹 및 교육, 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삼성 또한 ‘브라질 벤처육성 프로그램’으로 브라질 스타트업에 개발비와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브라질은 아직 한국에게 생소한 시장이다. 대부분의 한국인은 브라질을 축구와 삼바 그리고 아마존 열대우림의 이미지로 떠올린다. 지난해 지우마 대통령이 탄핵되었고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로 정치와 사회적으로 혼란을 겪었으며 최근 2년간 연속 마이너스 3%대 성장으로 경제적 위기에 처한 국가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너무 멀고 어렵다고 생각되는 브라질 스타트업 시장은 한국 스타트업과 궁합이 좋은 편이다.

첫째, 브라질 ICT 산업은 세계 6위 시장으로 그 규모가 600억달러에 달한다. 중소기업의 70%가 아직 클라우드 업무환경을 도입하지 않았으며 20년까지 연간 약 20%씩 IT관련 지출을 늘릴 것으로 전망 된다. 이 중에서도 한국 스타트업에 강점이 있는 핀테크, 사물인터넷(IoT)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 등이 유망하다.

둘째, 대부분의 브라질 스타트업들은 외국 기술을 도입하여 내수시장을 타켓으로 한다. ‘K-Global 프로젝트’와 같이 스타트업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장려하는 한국에게 있어서 브라질은 매우 유망한 시장일 수밖에 없다.

셋째, 한국은 우수한 ICT 인력이 많다.UN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은 매년 3만 명이상의 기술 분야 인재를 배출한다. 하지만 이는 시장 수요에 비해 부족한 상황으로 매년 9만 명의 우수 기술 인재가 졸업하는 한국에게 있어 해외 취업의 유망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언어와 문화가 다를 뿐 아니라 ‘브라질코스트’라고 불리는 복잡한 행정처리, 높은 세율 등은 브라질 시장 진입에 있어 큰 장벽이다. 그러나 한국의 카메라 필터 앱 ‘레트리카’는 브라질 스마트폰 사용자 40%가 사용하고 있는 ‘브라질 국민앱’으로 자리 잡았다.

중남미 시장은 결코 쉽지 않은 시장이다. 하지만 시장 성숙도가 낮은 만큼 선점 시 큰 이점이 있다는 점은 해외 진출을 생각하는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브라질 시장도 도전(Venture)해 볼만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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