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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일침날린 청소노동자 “김기춘-조윤선, 참 보기 싫더라”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최순실 씨에게 ‘염병하네’라며 일갈을 날렸던 특검 청소 노동자가 그날의 상황을 전했다.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의 청소노동자 임모(65) 씨는 6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민주주의를 따지는 최 씨를 보니 너무 분해서 나도 모르게 ‘염병하네’가 튀어나왔다”고 말했다.


임 씨는 또 “(‘염병하네’는 임 씨의 고향인) 전라도에서 화가 났을 때 흔히 쓰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임 씨는 또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고개를 빳빳하게 들고 들어가더라”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게 참 보기 싫었다”고도 말했다.

임 씨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대해 “명절때 (집에) 가지도 못하고 밤샘으로 일 하시는 걸 보니 안쓰럽기도 했다”며 “명백하게 (국정농단 피의자들의) 죄를 밝혀주기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임 씨는 지난 4일 촛불집회 주최 측의 요청으로 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제 14차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임 씨가 참여한 촛불집회에는 40만여명(주최 측 추산)의 국민들이 모였다.

이날 집회에서 임 씨는 시국발언 마지막 발언자로 나섰다. 임 씨는 속 시원한 ‘사이다’ 시국발언으로 집회에 참석한 국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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