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7일부터 27일까지 구청장이 직접 관내 지역 구민을 찾아가 한해 살림살이를 설명하고 주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2017 예산보고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보고회는 구청장이 예산사업을 중심으로 구의 역점사업과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주민의 의견을 주요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구민과 소통하는 자리다.
오는 7일 오후 3시 압구정 교회에서 ‘신사ㆍ압구정ㆍ논현1동’ 권역을 시작으로 지역 내 22개 동 주민센터를 인근 2~3개 동으로 묶어 총 9회 개최한다.
구 간부들이 구청장과 함께 참석해 구민의 불편사항과 궁금증을 듣고 현장에서 즉시 답변하는‘즉문 & 즉답’ 형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보고사항은 ▷2017년 예산 및 재정현황 ▷2030 강남비전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SRT수서역세권 복합개발 ▷글로벌 관광거점도시 강남건설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 한국 최초 옥외광고물자유표시구역 지정 ▷우리나라 교통의 중심 강남 ▷나라사랑 태극기 사랑! 안보 1번지 강남 ▷청렴을 바탕으로 행복한 강남 구현 등이다.
구는 보고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은 유형별, 사례별로 분류해 다음 예산 편성과 업무계획에 반영하고, 장기간 검토나 부서간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해당 부서에 통보할 계획이다.
신연희 구청장은 “지난해 수서동 727번지 모듈러주택 건립계획 백지화,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부지 시민청 건립계획 철회, 구룡마을 정비계획 확정 등 강남구가 거둔 여러 성과는 위대한 강남 구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구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강남의 발전에 가장 큰 원동력이므로 이번 예산보고회에 많은 구민들이 참여해 소중한 의견을 제시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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