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서 보수단체들은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기각과 특검 해체 등을 요구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도 참석했으며 대표적인 ‘친박’ 의원, 윤상현·조원진·김진태 등도 자리에 함께 했다.
새누리당은 남은 보수층의 표심을 잡기 위해 태극기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이 전 최고위원은 당내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연일 태극기집회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다.
그는 이날 SNS를 통해선 “시청광장에서 열린 태극기집회에 참석했다. 오늘의 혼란을 막지 못한 죄책감때문에 일찍 참석치 못했다. 그래서 정치를 벗고 시민의 한사람으로 갔다. 태극기물결은 애국이고 조국의 미래를 향한 열정이다. 건국, 산업화, 민주화를 넘어 통일을 여는 에너지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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