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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스유니버스 日심사위원, 김제니에 ‘위안부 질문’
[헤럴드경제]미스유니버스 코리아 김제니가 일본 심사위원 리모 요리로부터 위안부 질문을 받는 상황에 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주말 ‘뉴스룸’에서는 위안부 갈등으로 세계 미인대회에서 일본 심사위원이 우리나라 출전자 김제니에 위안부 관련 질문을 했다고 밝혔다.

최근 필리핀에서 열린 65회 미스유니버스 대회에서 한국 대표 김제니는 탄핵 심판을 받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질문에 이어 위안부 문제까지 답변을 요구받은 정황이 드러났다. 


해당 질문을 한 것은 2007년 미스유니버스 우승자인 일본인 리요 모리다. 또한 심사위원이 이해당사국 출신이란 점 때문에 위압적인 분위기까지 연출된 것으로 전해졌다고.

김제니는 위안부 문제가 잘 해결되길 바란다고 답변할 수밖에 없었다는 전언이다. 하지만 리요 모리 측은 “어떤 인종으로부터 어떤 질문을 받을지 모르는 거니까 그런 상황에서 얼마나 현명하게 대답할 수 있는가가 심사 포인트”라는 입장을 보였다.

김제니는 당시 화려한 무대용 한복 차림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준결선 진출은 실패했지만 우정상을 받았다.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2013학번으로 영어영문학을 복수전공하는 김제니는 초·중·고교를 인도네시아에서 나왔고, 자카르타의 인도네시아 국립박물관에서 영어통역 자원봉사를 하면서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수용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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