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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65ㆍ몬테스알파…“국민 와인 답네” 누적판매 400만ㆍ500만병 돌파 초읽기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한국 와인시장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몬테스 알파’와 ‘1865’가 각각 올해 한국시장 론칭 20주년과 15주년을 맞았다. 더욱이 몬테스 알파 시리즈는 조만간 누적 판매량 500만병, 1865는 400만병 돌파를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1865는 올해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맞는다. 1998년 글로벌시장에 론칭한 뒤, 2003년 한국에서 처음 출시됐다. 1865는 한국의 와인시장에서 새 역사를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8홀에 65타를 치라’는 슬로건으로 등장해, 골프 애호가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얻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구대륙 와인 위주의 시장에서 칠레 신대륙 프리미엄 와인의 새 바람을 일으켰다. 특히 1865는 5만원대 프리미엄 칠레 와인 브랜드 최다 판매량을 자랑한다. 지난해 국내에서 연간 50만병이 가량이 판매됐다. 1865는 조만간 누적 400만병 판매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단일 와인 판매량으로는 최대치다.

1865와 몬테스 알파

한국시장에서 1865가 성공한 원인은 단연 품질력이다. 와인 양조학을 전공한 산 페드로(San Pedro)의 수석 와인메이커 ‘마르코 푸요’는 특급 와이너리에서 일하면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칠레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우아하면서도 신뢰 높은 프리미엄 와인을 생산했다.

‘몬테스(Montes)’는 ‘와인은 몰라도 몬테스는 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국내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 올해 출시 20주년을 맞았고, 지난해 말 국내 수입와인 중 최대인 누적 판매량 800만병을 돌파했다. 총 22종의 몬테스 와인 중 가장 대표적인 ‘몬테스 알파 시리즈’는 9종이다. 몬테스 알파 시리즈는 가격이 4만~6만원대로, 누적 판매량 800만병 중 절반이 넘는 500만병 가까이를 차지한다. 몬테스 알파 시리즈는 올 상반기 중 누적 판매량 500만병을 돌파할 전망이다.

한국 와인시장에서 몬테스가 성공한 원인은 가격 대비 월등한 품질력이 꼽힌다. 몬테스가 와인을 만들기 시작한 1980년 후반의 칠레 와인업계는 프리미엄 와인에는 무관심한 채, 자국 내 판매에 주력하며 저렴한 와인 생산에 집중했다. 하지만 몬테스는 해외시장에 집중해 프리미엄 와인 생산에 주력했다. 이를 위해 인공위성 센터의 지질학 정보를 활용해 최적의 포도 재배장소를 찾아냈고, 토양의 성질 및 수분 분석 장치를 통해 더욱 과학적으로 와인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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