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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문 가고, 김종인 오나
[헤럴드경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전격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전 대표의 탈당 관측까지 나오면서 제3지대 연대론에 새로운 불이 붙고 있다.

다만 반 전 총장의 불출마로 제3지대의 힘이 약해진 만큼 김 전 대표가 당에 잔류할 가능성도 있다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

김 전 대표는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뮌헨 안보회의 참석을 위해 독일을 방문하는데 귀국전 대선 출마에 대한 입장 발표를 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실제로 김 전 대표는 금주 내로 손학규 국민개혁주권회의 의장과도 만나기로 하는 등 정치계 행동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한편 김 전 대표가 쉽게 탈당하지 않을 것이란 예측도 있다.

우선 김 전 대표의 행보에 지나친 여론의 관심이 쏠리는 점이 또다른 정치적 위험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더불에 반기문 거품이 빠지면서 새로운 정치세력이 형성되는 데 힘을 얻기 힘들게 됐다.

심지어 이르면 탄핵이 2월말에 결정되고 바로 대선 국면으로 접어들 수도 있는데, 이경우 김 전 대표가 활동할 시간적 여유는 더 부족해진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김 전 대표가 현당에 잔류하게 되면 안희정 충남지사와 손을 잡을 지도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친문(친문재인) 패권’을 거세게 비판해온 김 전 대표가 안 지사를 패권정치의 ‘해결사’로 내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 전 대표는 최근 안 지사와 회동해 “여아를 뛰어넘어 50대 후보들이 돌풍을 일으켜 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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