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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일호 "대내외 엄중한 상황 공무원이 중심잡아야"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탄핵정국과 트럼프 리스크 등 대내외 혼란 상황에서 공무원들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와 세종청사 간 영상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대내외 상황이 엄중한 만큼 공무원들이 흔들림 없이 중심을 잡아야 할 것”이라며 “특히 경제는 정치상황과 관계없이 기획재정부가 중심이 되어 불확실성을 최소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최근 국내 건설사들이 터키에서 3조5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교량공사를 수주한 것을 언급하며 “연초부터 수출과 해외 수주에서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는만큼 이런 추세가 계속되도록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1월달 수출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11.2% 증가했고, 지난 11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올해 내수에서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수출과 해외 인프라 수주 등을 통해 이를 보완할 수 있도록 보호무역주의 대응 등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덧붙여 유 부총리는 이날 문을 연 2월 임시국회와 관련해선 “향후 정치상황과 일정이 불확실하므로 규제프리존특별법, 재정건전화법, 조세특례제한법 등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법안들이 가능한 조기에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유 부총리는 “최근 부동산시장과 관련 공급증가에 따른 시장위축 우려와 서민의 주거비 부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국토부와 함께 시장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부동산시장 안정과 서민의 주거비 부담 완화에 중점을 두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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