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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 아파트 단지에 ‘朴찬양’ 문서 살포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 박근혜 대통령을 찬양하는 괴문서가 살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일 분당경찰서 등에 따르면전날 분당구 정자마을의 한 아파트단지 우편함에 A4 용지 1장 분량의 괴문서가 살포됐다.

‘나라가 풍전등화입니다’로 시작하는 이 문서에는 ‘방송에서 나오는 박 대통령에 대한 90프로는 거짓이라며 박 대통령은 전두환 재산몰수, 북한보조 근절, 개성공단 폐지, 통진당 없앰, 전교조 해체, 국정교과서 만듦, 사드배치, 김영란법 실시 등 어느 대통령도 손대지 못한 것을 여자의 몸으로 이뤄냈다’라는 문구가 쓰여있다.



또 야당 의원이 뇌물을 수수해 박 대통령을 탄핵으로 몰고 갔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건엔 ‘엘시티 사건수사를 강력히 착수하라고 명하자(박지원, 문재인, 박원순 외 국회의원 다수가 뇌물을 먹음) 수사에 착수하자 마자 박근혜를 탄핵으로 몰고 감’이라고 적혀있다.

이 아파트에 살포된 괴문서는 20여 장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입주민이나 인근 지역 주민이 개인적인 의견을 적어 우편함에 배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야권 인사에 대한 비난성 표현이 있는 만큼 위법성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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