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윤창중 “유승민, 정계에서 없어져야…대선출마 개탄스러워”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을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

윤 전 대변인은 30일 일요서울TV를 통해 ‘표창원스러운 유승민의 대선출마’라는 제목의 칼럼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윤 전 대변인은 유 의원의 대선 출마에 “우리가 민주주의 선진국이라고 한다면 유승민이야 말로 나라 전체가 용납할 수 없는 정치인의 한 사람이라는 매서운 평가를 받아야 한다. 정계에서 없어져야 한다”라고 맹비난을 퍼부었다.

윤 전 대변인은 유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인연을 끊고 탄핵의 주역에 된 점을 지적했다. 그는 유 의원을 향해 “권력을 누리며 정치적 성장을 해왔던 새누리당을 만신창이로 만들어놓고 바른정당이라는 배신자들로 이뤄진 당을 꾸려 버젓이 대선출마를 하는 작금의 대한민국 정치야 말로 상식과 원칙이 무시된 나라라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에도 유 의원을 향해 “대한민국 현대정치사를 통틀어 정말 가장 개탄스러운 일 중 하나가 있다면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 내내 그를 괴롭혀 오다가 탄핵이라는 정치적 몰락을 가져오는데 일등공신 중 한사람인 유승민과 대선출마를 나선 것이다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윤 전 대변인은 대표적인 ‘친박’ 인사다. 그는 2013년 5월 박 대통령 미국 방문을 수행하던 기간에 워싱턴DC에서 주미 한국대사관 인턴으로 일하던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고, 청와대는 곧바로 직권면직 조치했다.

이후 자서전 발간, 블로그 활동 등을 통해 보수논객으로 변신, 연일 야권을 향해 비난조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