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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이후 다이어트 작전 A to Z ③] 올 해는 꼭 살 빼고 싶다면…다이어트 일기장부터 쓰세요!
#. 35세 기자 박모 씨는 지난 한해 동안 몸무게나 8㎏이나 불었다. 거의 매주 2번 이상 술자리를 가진 것이 원인이었다. 술을 먹으면서 안주를 많이 먹었고 술을 먹은 다음 날에는 해장으로 라면집을 꼭 찾았다. 특히 뱃살이 많이 늘어나 전에 입던 바지를 입기가 힘들 정도다. 박 씨는 올해 목표를 다이어트로 잡았다.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은 새해지만 이를 꾸준히 지속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설 연휴에 음식에 마구 손을 댔다가 새해 다이어트 결심이 무너졌다는 이들의 하소연도 들린다.

다이어트는 무턱대고 굶거나 수시로 체중계에 올라가는 방식으로는 실패하기 쉽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꼭 짚고 가야 할 체크리스트가 존재한다. 과학과 정교한 스케줄이 중요한 것이 다이어트란 의미다.



▶다이어트 시작 전 체중을 재 다이어트 일기장에 적는다=하루에도 몇번씩 체중을 재는 것은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니다. 오히려 조바심만 나게 한다. 1주일에 한 번씩 측정하는 것도 좋고 이것이 답답하다면 매일 측정하는 것도 괜찮다. 하지만 측정하는 시간을 일정하게 해야 한다. 제일 좋은 시간은 아침 식전 화장실에 다녀와서 측정하는 것이다.

▶적당한 운동을 시작해 본다=처음이라면 무리가 되지 않도록 연속 20분 정도로 시작해 서서히 양을 늘려간다. 강도는 약간 숨이 찰 정도로 하는 것이 좋다. 힘들게만 한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물을 6~8컵 먹었나 확인한다=예전에 물을 적게 섭취했던 사람은 갑자기 늘리는 것 보다는 하루에 1컵씩 늘려나가는 방법이 좋다.

▶잠자리에 들기 전 하루를 정리하며 다이어트 일기장을 쓴다=무엇을, 얼마나, 어디서, 누구와 함께, 어떤 감정 상태로 먹었는지에 대해 솔직하게 다이어트 일기장에 쓴다. 그날 그날 가장 잘했거나 잘못했다고 생각되는 일들도 기록하도록 한다.

전문가들은 “1주일에 한 번씩 다이어트 일기장을 살펴보며 한 주를 잘 마무리하고 반성하면 도움이 될 것이며, 나 자신과의 약속이라는 측면에서 그것을 수시로 기록하고 들여다보는 것은 다이어트 성패에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조언한다. 

손인규 기자/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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