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동물보호단체 ‘학대방지소사이어티(the Anti-Cruelty Society)’에 11파운드(약 5㎏) 넘는 고양이 신바드가 나타났다. 이가운데 5파운드는 털무게였다.
[사진출처=신바드 인스타그램] |
8년생 페르시안 고양이 신바드의 털은 회색으로, 털과 배설물과 함께 엉킨 충격적인 모습이었다. 학대방지소사이어티의 대변인인 콜레트 브래들리는 “신바드가 카페트를 질질 끌고 다니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학대방지소사이어티 직원들은 몇시간 동안 신바드의 털을 깎았다. 털을 다 깎고 나자 신바드의 몸에는 흰색 새털이 나기 시작했다.
[사진출처=신바드 인스타그램] |
학대방지소사이어티의 직원 중 한명인 엘리엇 세라노가 신바드를 입양했다. 세라노가 인스타그램에 신바드의 사진을 올린 뒤 신바드는 인기 스타로 떠올랐다. 해당 인스타그램은 2주만에 팔로워가 8000명을 넘었다.
세라노는 “페이스북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신바드를 구해줘서 고맙다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ss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