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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 고통과 질병 외면…탈종교화 가속

  • 기사입력 2017-01-2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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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 10년새 10% 포인트 감소
개신교 폐쇄성 경직성 지적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기존의 주류종교가 사람들의 고통과 질병에 아무런 답을 주지 못함에 따라 탈종교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우리신학연구소 등이 25일 개최한 ‘2015 인구센서스 종교인구조사 결과 3대 종교 특별토론회’에서 김진호 제3시대그리스도연구소 연구실장은 종교의 폐쇄성과 경직성을 들어 이같이 비판했다. 종교가 오늘을 사는 사람들의구체적 삶과 연결되지 못해 종교의 위기, 종교 인구의 감소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종교가 없는 인구 비율이 2005년 47.1%에서 10년새 56.1%로 증가한데 따른 종교계의 위기감이 배경이 됐다.

통계에 따르면, 이런 감소추세 속에서도 개신교 인구는 10년 새 125만 명이 증가했고, 불교 인구는 무려 300만 명이 급감했다.

윤승용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이사는 이 현상을 “근대적 조직 기반이 취약한 불교는 주변 성원들이 각자 피난처를 찾아 흩어졌지만, 결속력이 강한 개신교는 외부와 담을 쌓아 종교인구를 방어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구성원을 결속시키는 개신교의 근대조직의 힘과 주변 성원들의 강한 신앙 정체성을 이유로 꼽은 것이다. 그러나 이런 배타적 태도와 공격적 선교만으로는 탈종교화란 거대한 흐름에 대처할 수 없다는게 윤 이사의 지적이다.

오지섭 서강대 종교학과 대우교수는 “현대인이 종교를 부정하고 종교로부터 이탈하는 현상은 종교 본연의 의미와 현실에 만연한 왜곡된 종교의 모습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일 수 있다”며 “각 종교의 구성원이 우선 종교 본연의 의미를 온전히 이해하고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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