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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 365] 눈앞에 번개친듯 번쩍…망막박리 검사를


간혹 ‘보는 곳마다 눈앞에 벌레나 먼지 같은 부유물질이 둥둥 떠다니는 것 같아 신경이 쓰인다’고 호소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날파리증이라고 불리는 비문증(飛蚊症) 환자들입니다.

비문증은 흰자 위에 떠 있는 부유물이 망막에 그림자를 만들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비문증 환자는 2008년 11만명에서 2012년 17만명으로 5년새 6만명 늘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50ㆍ60대 중장년층이 전체 비문증 환자 10명 중 6명 이상(62.6%)을 차지합니다.

비문증은 대부분 노화 현상으로 발생하며 생리적인 것으로 마땅한 치료법이 없습니다. 하지만 망막 박리나 유리체 출혈에 의한 비문증은 안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눈이 정상인 사람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라고 생각하고 떠다니는 물질에 너무 신경 쓰지 않고 생활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증상이 심해지면 비문증이 초기 증상으로 나타나는 망막박리, 유리체 출혈, 포도막염 등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갑자기 떠다니는 물체 수가 많아지거나 눈앞에 번개가 친 것처럼 번쩍거리는 증상, 검정 커튼이 가린 것처럼 한쪽이 어둡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망막박리를 의심하고 반드시 의사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도움말:세브란스병원 안과 고형준 교수>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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