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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올림픽-관광 매력 품은 글로벌 CF, “눈에 띄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김연아의 후배들이 선교장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피겨스케이팅을 펼치고, 이규혁의 후배들의 월정사 일주문을 배경으로 스피드스케이팅 출발점을 박차고 떠난다. 동양화 동영상이다.

피겨 스케이팅, 아이스 하키, 스키 점프 등 동계 스포츠 종목 선수들의 움직임을 수묵화 환상 기법으로 표현했더니 더욱 역동적이다.

한국의 고요하고 서정적인 겨울설경, 그 속에서 펼쳐지는 선수들의 다이나믹한 경기모습을 담은 평창올림픽 글로벌광고가 18일 공개됐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18일 평창 동계올림픽과 한국 겨울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새로운 광고(30초) ‘Draw Your Winter Story In PyeongChang’을 전 세계 주요국 TV채널과 온라인 매체를 통해 방영을 시작했다.

이번 TV 광고는 동계스포츠 관심국가인 구미주와 유럽을 메인 타겟으로 CNN과 BBC WORLDWIDE, EuroSport 등 글로벌 매체를 통해 전 세계 200여개국에 방영된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인 CNN.com, BBC.com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글로벌 SNS 매체를 통해서도 소개된다.

이 광고는 1년여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높이고 동계관광 목적지로서의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영상의 주요 배경으로 동계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 알펜시아, 강릉 선교장 등을 활용, 동계 올림픽 개최지로서 강원도 지역을 홍보하고, 한국의 전통적인 매력이 돋보이도록 했다.

일반 공개에 앞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특별 시사회에 참가한 케일라 (Kayla, 28, 미국) 씨는 “먹물의 번지는 효과와 눈내리는 풍경이 동양의 신비로움을 잘 표현한 것 같다” 라며 “아직 평창을 못 가 봤는데, 이번 겨울 꼭 가서 스키를 타고 싶어졌다”라고 말했다.

이번 광고는 해외 뿐 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상영된다.

관광공사는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기 위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함께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항만공사, 서울메트로 등 주요 유관기관과 협력활동을 전개해, 인천, 김포, 제주 등 국내 주요 공항 전광판과 속초, 여수 등의 여객터미널, 주요 역사와 지하철내 모니터 등에서도 광고를 상영토록 할 계획이다.

안덕수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전략실장은 “남은 1년동안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공사도 홍보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번 광고를 시작으로 올림픽을 테마로 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하여 전 세계인의 이목을 한국, 특히 평창에 집중시키겠다”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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