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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구, 10년 지난 노후아파트 공용시설 수리 지원
-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대상, 다음달 10일까지 신청 받아
- 시설물 보수 비용의 50%~70%까지 지원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준공한 지 10년 지난 노후주택의 공용시설물 수리 비용을 50~70%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사용승인 후 10년(2016년12월31일 기준)이 지난 20가구 이상 공동주택으로, 서대문구에는 모두 97곳이 있다.

이 가운데 ‘최근 5년간 2회 지원을 받은 곳’을 제외한 70개 단지가 대상이다.

구는 ▷옥외 하수도 보수 준설 ▷실외 운동시설 보수 ▷주도로와 보안등 보수 ▷옥외 주차장 증설 보수 ▷경로당 보수 등을 지원한다.

특히 ▷재난안전시설물 보수 보강 ▷공용시설물 LED 교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개선을 우선 지원한다.

희망하는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회장이나 관리 사무소장은 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입주자 대표회의 의결서류, 자부담능력 입증자료와 함께 2월 10일까지 서대문구청 4층 주택과로 내면 된다.

구는 2월에 신청 단지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지원 필요성과 공사비용 적정성을 살핀다.

이어 3월 초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원 대상 단지와 금액을 의결하고 3월 중에 지원금을 교부한다.

사업 총 예산은 2억 원으로, 구는 1개 단지에 대해 전체 예산의 10%인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지원 받는 공동주택단지는 ‘서대문구 공동주택 지원조례’에 따라 사업별로 정해진 비율을 자부담해야 한다.

구와 공동주택의 분담률은 지원 사업 성격에 따라 다르다. ‘담장이나 통행로 개방에 따른 보안등, CCTV 설치 유지’는 7대 3이며, 나머지는 6 대 4 또는 5 대 5다.

지난해 서대문구는 독립문파크빌아파트 지하주차장 LED교체, 무악재한화아파트 주도로 개보수 등 13개 단지에 1억1400만 원의 공용시설물 수리 비용을 지원했다. 이들 단지는 지하주차장 LED 교체 6곳, 주도로 개보수 4곳, 옥외 하수도 개보수 1곳, 옹벽ㆍ담장 개보수 1곳, 진입로 확장 1곳 등을 수리했다. (02)330-1154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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