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는 18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반 전 총장에 대해 국민의당은 거의 문을 닫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반 전 총장은 첫째 대통령 되면 나라를 어떻게 운영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놔야 하지만, 그러한 것이 없는가 하면 그 분이 현재 실패한 정권 인사들과 함께 하고 있다”고 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 ‘국가 원수이기 때문에 전화 드리겠다’, 전화 내용도 ‘잘 대처하길 바란다’ 이러한 것은 촛불민심과 탄핵 의결한 국회 무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결국 헌재 인용을 잘 대처하라는 것은 인용 안됐으면 좋겠다는 속내 드러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이러한 검증과정에서 보면 정체성이나 위기관리 능력이나 언행이나 그 분을 둘러싼 인사들을 보면, 우리 국민의당의 정강정책 정체성과 멀어지고 있다 판단된다”고 했다.
박 대표는 사회자가 반 전 총장과 연대의 여지가 있냐는 질문에 “여지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 분 말씀으로 보면 어려워지고 있다”고 했다. 사회자가 재차 여지가 있냐 묻자 “거의 문을 닫았다”고 답했다.
22일 계획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국민주권개혁회의와의 연대에 대해선 “탄핵 정국 진척상황에 따라 많은 변화 있을 것이고 그 때 우리와 국민의당과 잘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얘기 오고가고 있다. (연대가) 확정적인 것은 아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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