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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어제 일도 기억안나”…누리꾼 “교도소 생활도 잊을만 할 것”
[헤럴드경제=이슈섹션] 16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증인으로 나선 최순실 씨의 변론 ‘태도’에 누리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이 자리에서 최 씨는 처음에는 힘 없는 목소리로 대답하다가 점차 당당한 자세로 변론에 임했다. 민감한 질문에는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질문 강도가 높아지자 질문을 끊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심지어 최 씨는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에 무엇을 했느냐는 질문에 “저는 어제 일도 기억이 안 난다”고 답변했고, 소추위원단이 “국가적 큰 재난이 일어난 날인데”라고 다시 한 번 답변을 요구하자 최 씨는 “오래 돼서 기억이 안 난다”고 짧게 답변했다.

누리꾼들은 대통령의 탄핵심판대 앞에서 오히려 ‘당당한’ 모습을 보인 최 씨의 태도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 누리꾼은 “어제 일도 기억안난다면서 딸 이름은 어떻게 기억하냐”고 비난했고, 또 다른 이는 “이 정도면 교도소 생활도 잊을만 할테니 그냥 거기서 살면 되겠다”고도 했다.

또 한 누리꾼은 “어제 일도 기억안난다면서 ‘안했다’고 해명하는 것은 무엇이냐, 유리한 답변만 골라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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