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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희재 “이메일, 패턴은 ‘최순실 소유’ 증거안돼…개통자 확인해라”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검찰과 특검 등에 제출된 태블릿PC의 소유자 감정을 요구해 왔던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가 11일 ‘제 2의 태블릿PC’와 관련한 특검 발표에 “최소한 화면은 보여줘야할 것 아니냐”, “개통자, 요즘은 누가 냈는지 그것도 밝혀야하는 것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변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순실 태블릿PC로 이메일 수십차례 송수신했다’, ‘장시호 제출 태블릿 PC 정식 포렌식 거쳐, 재감정 불필요’ 등의 검찰 발표 보도를 링크, “스마트폰이든 태블릿 PC든 이통망에 가입됐을테니 제일 먼저 개통자를 확인하고 기지국 위치추적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 변희재 전 대표 페이스북 화면 캡처

이어 그는 “특검은 기본적인 두 가지도 확인하지 않고, 이메일, 패턴 이런 증거가치가 없는 것을 갖고 최순실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포스팅에서도 그는 “이통사에다 수사협조 공문 한 장이면 하루만에 확인되는 걸, 왜 못합니까”, “(태블릿PC를) 보여줄 바에야 JTBC 건 왜 또 안보여주냐”면서 특검의 발표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날 오후 특검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해당 태블릿PC의 사용자 이메일 계정이 최 씨가 예전부터 사용하던 것임을 확인했고, 이메일 송수신 주요 상대방은 데이비드 윤, 노승일, 박원오, 황성수 등”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태블릿 압수 당시 수사관까지 등장, 직접 해당 갤럭시탭(SM-P815 모델)의 실물을 공개하기도 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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