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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수사] 최순실, 특검 출석 요구 또 다시 불응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61ㆍ구속기소) 씨 조사를 위해 출석을 요구했으나 최 씨가 또 다시 불응했다.

특검 관계자는 9일 “오후 2시 최 씨에게 출석을 요구했으나 최 씨가 ‘탄핵심판 출석과 재판준비 관계’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최 씨는 10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증인으로 나와 증인신문을 받을 예정이다. 11일에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최 씨 등의 형사재판 2번째 공판이 열린다.

사진=헤럴드경제DB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최씨는 특검 수사가 시작된 이후 지난달 24일 처음으로 특검 조사를 받았지만 같은 달 27일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조사를 받을 수 없다는 취지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고, 31일에도 출석 거부 의사를 밝혔다.

특검팀은 이달 4일 오후 다시 최씨에게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으나 최씨는 ’정신적 충격‘ 등을 이유로 들어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나오지 않았다.

이규철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최 씨를 조만간 다시 소환하거나 앞서 말씀드린 체포영장 발부나 추가 구속영장과 같은 필요한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며 “최 씨의 태도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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