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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이 알아야 할 1~2월 한국 사용법…“Korea Grand Sale”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코리아그랜드 세일(Korea Grand Sale)은 처음 시도됐던 2011년 12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1404억원으로 12배 성장했다.

태국과 홍콩은 우리 보다 앞서 비슷한 행사를 이미 진행하면서 한국으로 갈까 고민하던 손님들을 자국으로 유치했는데, 조금 늦게 시작한 코리아그랜드 세일이 다시 중화권 관광객의 발길을 한국으로 ‘U턴’ 시켰던 것이다.



올 겨울 코리아그랜드 세일은 철저하게 평창에 맞춰져 있다. 아울러 강원도를 비롯한 지방 경제주체들의 참여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한국방문위원회(위원장 박삼구)의 9일 이 행사 설명회 자리에는 강원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평창-강릉-정선 올림픽에 온 국민의 관심과 성원을 호소했다.

이번 코리아그랜드 세일은 중앙정부인 문체부, 지자체 강원도, 강원도와 협약을 맺은 서울시, 경기도, 충남도 등 여타 지자체, 한국관광공사, 실무기관인 한국방문위원회, 전국적 유통망을 가진 대기업, 교통-숙박-음식-테마파크-유통-금융-뷰티웰빙 등 7개 분과 업계 대표 기구가 함께 만들어가는 국가적 컬래버레이션의 시험대이기도 하다.

▶선두에 선 강원도 스키(Ski)= 오는 20일부터 2월 28일까지 이어질 쇼핑관광축제 ‘코리아그랜드세일’에는 알펜시아, 하이원, 대명 비발디, 용평, 휘닉스 등 8개 테마파크 전 기업이 동참했다. 올해 벽두 코리아그랜드세일을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으로 잇기 위한 업계의 염원이 실린 것이다.

강원도 스키 리조트 업체는 리프트, 관광곤돌라 이용료 및 장비대여료 최대 50% 할인혜택을 앞세워 코리아그랜드세일에 참여하고, 동대문에 설치되는 코리아그랜드세일 이벤트센터에서는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콘텐츠를 활용한 동계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작년 12월에 선포한 ‘2017~2018 강원 방문의 해’와도 연계해 올림픽 페스티벌, 화천산천어축제 등 동계올림픽과 강원지역의 겨울축제를 적극 소개해 행사기간 동안 많은 외국인들이 강원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대기업 적극 동참= 코리아그랜드세일에는 400개 안팎의 업체가 참가하고 3만여개의 세일즈 아이템이 등장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에어텔(항공+숙박) 특가상품을 구성하여 중국 주요 온라인매체에 혜택을 소개하고,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유럽노선 등의 노선에 최대 60% 할인, 제주항공은 해외발 한국행 항공권 최대 91% 할인을 제공한다.

신라스테이는 객실료 최대 50% 할인과 디럭스룸 선착순 무료 업그레이드를, N서울타워는 입장권 30% 할인, 더페이스샵과 롯데하이마트는 외국인 주요 인기품목 할인 및 1+1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그랜드앰배서더서울, 올마스크스토리, 갤러리아면세점63, 두타면세점, 신세계백화점, 현대아이파크몰 등 숙박, 쇼핑, 뷰티, 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할인혜택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친절한 안내= 쇼핑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이벤트센터도 3개소에서 운영된다. 외국어 통역 및 관광정보, 무료인터넷 와이파이, 휴대폰 충전 등의 관광 편의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벤트센터를 동대문과 명동에 설치, 운영하며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서는 중국 춘절연휴와 연계해 1월 20일부터 31일까지 다양한 경품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센터(Tourist Service Center)를 활용한 이동형 이벤트센터도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동안 잠실 롯데월드몰, 명동 신세계백화점, 용산 아이파크몰, 홍대 상상마당 등에서 운영한다. 

▶꿈잼 체험
= 특히, 이벤트센터에서는 행사 기간 중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스페셜 테마위크(Special Theme Week)를 진행한다. 살거리주간(Must-Buy Week)에는 구매금액별 선물을 증정하고, 볼거리주간(Must-See Week)에는 마당극과 국악공연 등 전통적인 볼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즐길거리주간(Must-Do Week)과 먹거리주간(Must-Eat Week)에도 스키나 봅슬레이를 체험해보는 가상현실 콘텐츠를 포함해 에드워드 권, 최현석, 김수진 요리사 등이 개발한 ‘2018평창동계올림픽’ 맞이 특선한식 30선을 소개하고 한국 인기 먹거리 시식이벤트를 여는 등 주간별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모션으로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편리한 교통, 짐 없는 여행= 1월 20일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에 맞춰 외국인 대상의 교통관광카드인 ‘코리아투어카드(Korea Tour Card)’를 출시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를 더했다.

짐 걱정 없이 쇼핑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백화점, 호텔, 공항, 서울 시내 주요 거점 간의 수하물 배송 및 보관 서비스인 ‘핸즈프리서비스(Hands Free Service)’ 이용료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2017년 새해벽두 겨울의 한국은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천국 같은 인프라를 제공한다.

▶지방 경제주체 참여= 지역의 숨은 맛집, 카페 및 로드샵, 중저가 숙박시설 등 중소상공인의 행사 참여확대를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국방문위원회 위원사인 ‘구글코리아’와 함께 디지털마케팅 교육(1월 13일)을 실시, 온라인 마케팅을 통한 상품홍보가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지원하며 농어촌지역의 체험마을들은 다채로운 문화체험거리로 행사에 참여해 외국인의 발길을 지방으로 이끌 계획이다.

한국방문위원회 한경아 사무국장은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1년여 앞둔 기간에 개최하는 만큼 올림픽 및 동계스포츠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였다”며, “외국인들에게 코리아그랜드세일 뿐 아니라 한국의 매력적인 겨울의 모습을 함께 알려 더 많은 외국인들이 올림픽에 관심을 갖고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내국인 외국인 함께하는 이벤트= 한국방문위원회 공식 누리집(vkc.or.kr)에서는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의 개최를 기념해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나만의 필수 쇼핑 아이템’이라는 이름의 내외국인 대상 온라인 이벤트도 실시한다.

내국인은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동안 외국인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나만의 필수 쇼핑 아이템’과 추천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되고, 외국인은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동안 한국에서 사고 싶은 쇼핑 아이템과 그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당첨자는 1월 24일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 선물키트와 호텔 숙박권, 아이패드, 음료 기프티콘 등 경품을 제공한다.

*코리아그랜드세일 홈페이지

1) ENGLISH : http://www.koreagrandsale.co.kr/en/

2) 日本語 : http://www.koreagrandsale.co.kr/jp/

3) 简体中文 : http://www.koreagrandsale.co.kr/cn/

4) 繁體中文 : http://www.koreagrandsale.co.kr/tw/

5) 한국어 : http://www.koreagrandsale.co.kr/ko/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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