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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장동 한전물류센터, 2020년 김포로 이전
- 부지면적 3만9567㎡…감정가 1381억원

- 내년 1월 김포산업단지 내 신규 자재센터 착공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의 오랜 숙원 사업인 마장동 한국전력 마장물류센터 이전이 마침내 확정됐다.

성동구는 9일 한국전력이 지난해 12월 28일 마장동 자재센터 이전과 관련한 이사회 의결을 거친 뒤 30일 이전 지역인 김포학운3일반산업단지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부지매입을 시작으로 올 1월 설계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김포산업단지 내에 신규 자재센터를 착공할 계획이다. 이어 2020년 완공해 마장동 지역의 자재센터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마장역 인근 역세권에 위치한 한국전력 물류센터는 면적 3만9567㎡의 대규모 부지로 그동안 변전소와 폐변압기 등을 쌓아놓는 자재적치장으로 사용돼 왔다. 마장동의 가장 중심부에 위치한 대규모 부지가 장기간 미개발 상태로 남아있는 것은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구의 숙원 사업인 마장동 한전 자재센터 이전 추진 사업이 그동안 수차례 중단되기를 반복해 왔는데 최종 결정되어 너무 기쁘다”며 “마장동 물류센터 이전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으며 마장동 한전부지 개발이 마장역세권 활성화 및 도시재생활성화사업과 연계하여 공공성이 확보된 개발이 이뤄지도록 주민의견을 들어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성동구는 노후ㆍ주거산업 혼재지인 마장역 일대에 대해 한전마장물류센터 이전 등 지역공간구조 재편에 따른 토지이용의 합리화, 역세권 중심성 강화를 위해 마장역세권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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