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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潘은 ‘귀국’, 정국은 소용돌이…여 ‘쇄신’ 민주 ‘경선’ 국민 ‘전대’ 바른 ‘창당’

  • 기사입력 2017-01-0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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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임기를 끝낸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이 오는 12일 귀국한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함께 가장 유력한 대권주자로 꼽히는 반 전 총장의 국내 정계 복귀를 전후해 여야 4당도 향후 대선레이스의 사활이 걸린 이슈와 이벤트를 맞게 됐다. 이번주가 한 ‘고비’다. 새누리당은 ‘인적 쇄신’을 두고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와 친박 핵심간의 ‘전면전’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8일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룰 마련에 착수했다. 국민의당은 오는 15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레이스가 본격화됐다. 8일 당명을 ‘바른정당’으로 정한 비박계 신당은 본격적인 창당 일정에 돌입했다.

먼저 새누리당은 이번주가 ‘인적 쇄신’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당지도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인명진 비대위원장과 여전히 당내 장악력을 과시하고 있는 친박 맏형 서청원 의원간의 ‘치킨게임’이 펼쳐지고 있다. 어느 한 쪽이 떠나지 않으면 끝나지 않는 싸움이다. 인 위원장은 이날 “현재로서 인적쇄신 진행과정은 미흡하다는 것이 국민여러분의 의견이며, 제 판단이기도 하다”고 했다. ‘패권ㆍ패거리 정치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뜻도 확인했다. 서 의원 등 친박 핵심이 탈당을 거부하며 인 위원장에 오히려 “당을 떠나라”라고 한 데 대해 물러설 수 없다는 의지를 강력히 천명한 것이다. 인 위원장은 비대위 구성을 위한 상임전국위를 다시 소집할 계획을 밝혔다. 또 이번주를 ‘반성ㆍ다짐ㆍ화합의 주간’으로 삼겠다며 오는 11일 의원 전원과 원외당협위원장, 사무처 당직자등을 대상으로 한 ‘대토론회’를 열겠다고 했다. 인적 쇄신을 위해 당 내의 화력을 총동원하겠다는 의지이자 사실상 이번주에 가부간의 결단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민주당에선 이날 추미애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사실상 1차의 당내 대선경선 로드맵을 제시했다. 추 대표는 올해 민주당의 우선 과제를 ‘탄핵완수’와 ‘정권교체’로 제시하고 “오늘(8일)부터 당내 대선 경선 룰 마련을 시작하겠다”고 했다. 늦어도 설연휴 전에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겠다고 했다. 제일 유력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를 비롯해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김부겸 의원 등의 당내 대권레이스가 본격화되는 것이다. 추 대표는 “당이 책임지고 보증하는 대선 정책과 공약을준비하겠다”며 ‘당 중심의 대선’을 이루겠다고 했다. 공정성과 중립, 포용과 단결의 경선 원칙을 밝히기도 했다. 당장의 여론 지지율에서 문 전 대표가 훌쩍 앞서가고 있는 상황에서 주자별ㆍ계파별 논란을 차단하고 대선 후보의 이탈을 막기 위한 선제적인 입장 발표로 풀이된다.

국민의당은 오는 15일 전당대회를 열어 당대표를 선출한다. 원내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한 박지원 후보에 문병호, 황주홍, 김영환, 손금주 후보 등이 도전하고 있는 양상이다. 향후 대선구도에서 독자후보 중심으로 진로를 모색할 것인가, 타 정치세력 및 주자와의 연대를 우선할 것인가가 국민의당의 최대 쟁점이다. 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와 호남 지지층과의 관계 설정도 새롭게 구성될 당지도부의 색깔에 달렸다.

반 전 총장과의 ‘동행’과 ‘연대’ 대상으로선 가장 가까이에 있다고 꼽히는 새누리당 출신 비박계 신당은 8일 당명을 ‘바른정당’으로 정했다. 바른정당은 오는 12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경남, 인천, 경기, 전북, 제주, 부산, 강원 등 시도당 창당 일정에 들어간다. 오는 24일 공식 출범이 목표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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