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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첫 촛불]광화문광장 50만명 운집…“박근혜 내려오고 세월호 올라오라”

  • 기사입력 2017-01-0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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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정유년(丁酉年) 새해 첫번째 주말, 세월호 참사 1000일(9일)을 앞두고 열린 촛불집회에 시만 50만명(퇴진행동 측 추산)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1500여 개 단체가 연대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7일 오후 4시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는 내려오고 세월호는 올라오라 - 11차 범국민행동’ 집회를 열었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조기 탄핵을 촉구하는 2017년 첫 주말 촛불집회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11차 촛불집회를 열었다. 사진= 유오상 기자/osyoo@heraldcorp.com


퇴진행동에 따르면 이날 11차 촛불집회가 열린 서울 광화문광장에 시민 50만명이 운집했다.

이번 집회에서는 세월호 참사에서 생존한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과 희생자 유족이 직접 무대에 올라 발언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생존학생들이 세월호 참사 이후 공개석상에서 발언하기는 처음이다.

퇴진행동 측은 “새해 첫 주말 광화문 광장에 50만명이 운집한 가운데 집회가 시작됐다”며 “세월호 진상규명과 인양을 촉구하고 세월호 참사 책임자인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소등 퍼포먼스는 오후 7시에 연다.

오후 5시 4ㆍ16세월호참사국민조사위원회(4·16국민조사위) 발족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활동이 종료된 4ㆍ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를 대신해 진상 규명에 나설 국민조사위원회가 출범했다.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국민조사위는 특조위의 조사결과를 정리하고, 차후 ‘2기 특조위’가 만들어졌을 때 조사가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오후 5시30분부터 진행된 본집회에는 세월호 유가족 등이 직접 무대에 올라 발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세월호 생존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참사 이후 처음으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나눴다.

오후 7시에는 ‘세월호 7시간 진실’을 상징하는 소등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예술인 양광석(53) 씨는 “새해뿐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희망을 갖고 살자는 메시지를 보여주기 위해 광화문 광장을 찾았다”며 “처음 촛불 집회가 시작됐던 지난해 10월부터 매주 이곳을 찾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는 등 희망의 빛이 보여서 다행”이라면서 “앞으로 남은 일이 많다. 다음주 메시지는 더 희망찼으면 한다”고 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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