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울시, “119 전화하면 24시간 전문 의료상담 해드려요”
-주간에도 운영 확대…신규 전문인력 41명 위촉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야간에만 운영하던 전문의료상담 서비스를 주간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부터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국번없이 119만 누르면 전문 의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문 의료상담 서비스는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시민의 불편 사항을 전화로 듣고, 응급처치 등 병원 전 단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운영은 서울종합방재센터 안 구급상황관리센터가 맡는다.

시는 전문의료상담 서비스 확대를 위해 응급의학과 등 전문의 41명을 의료지도의사로 신규 위촉했다. 이들은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교대 근무하면서 상시 대기한다.

119 신고 전화 시 심정지와 같은 응급상황일 경우 즉시 구급출동이 이뤄지고, 동시에 신고자 대상으로 스마트 영상 응급처치 지도와 구급대원 의료 지도를 함께 진행한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전문의료상담 의료지도의사 위촉으로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시민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구급상황관리센터는 2012년 6월 문을 연 뒤 모두 1만5230여건의 신고전화를 처리했다. 하루 평균 920건 전화가 걸려왔으며, 이 중 병ㆍ의원과 약국 안내 상담이 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응급처치 지도 30%, 질병상담 14%, 구급대원 의료지도 6%, 이송병원안내 등 기타 3% 순이었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