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그동안 이 곳에서 열리던 대통령 퇴진 요구 촛불집회는 이번 주말 인근 장소로 옮겨 열릴 예정이다.
5일 경찰에 따르면 박사모가족중앙회는 1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울산시 남구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집회하겠다고 울산 남부경찰서에 신고했다.
이 단체는 7일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자유수호 및 탄핵기각을 위한 범울산시민궐기대회’를 열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광장은 박근혜 정권 퇴진 울산시민행동(이하 울산시민행동)이 지난해 11월 19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촛불집회를 연 곳이다.
울산시민행동은 박사모가족중앙회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이번 주 촛불집회를 오후 5시 남구 현대백화점 옆 거리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경찰은 두 단체의 물리적 충돌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현장에 경력을 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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