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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차 시장 선점” …도요타ㆍ포드 ‘커넥티드카 기업연합’ 출범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일본 도요타와 미국 포드가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한 공략에 나섰다.

5일 아사히신문과 NHK 방송 등에 따르면, 도요타와 포드 주도로 커넥티트 카 국제 기술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세계 자동차·전기ㆍ전자 기업연합(컨소시엄)이 출범했다. 새로운 기업연합에는 일본 자동차 업체인 후지중공업, 마쓰다, 스즈키는 물론 전기·전자업체 파나소닉, 파이오니아까지 참여한다.

[사진=게티이미지]


동맹에는 프랑스 자동차 기업 푸조 시트로앵(PSA) 그룹도 합세했다. 아사히신문은 “유럽과 미국의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 등도 참여해 국경과 대륙을 뛰어넘은 거대한 연합체가 탄생 전망”이라고 밝혔다.

커넥티드 카는 미래차의 핵심 기술로, 글로벌 자동차 관련 업체들의 개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그중 도요타와 포드는 스마트폰과 자동차에 탑재하는 정보시스템을 연결하는 ‘스마트디바이스링크(SDL)’ 기술을 공동개발했다.

[사진=게티이미지]


SDL을 활용하면 자동차 운전자들은 차에 탑재된 음성인식 기능이나 내비게이션 화면을 사용해 간단하게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어 안전성이나 편리성을 높일 수 있다.

도요타와 포드는 2018년께 SDL을 활용한 자동차 탑재 시스템을 상품화한다. 회사는 향후 컨소시엄에 소속된 후지중공업이나 마쓰다, 스즈키 등이 순차적으로 SDL기술을 탑재하도록 해 국제기술 표준 선점을 노릴 예정이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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