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병수 부산시장 3년, 발로뛰는 경제정책 성과는?
- 지역총생산과 경제성장률 동반 상승

- 기업친화도ㆍ생존율도 호조세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민선 6기 서병수 부산시장의 경제성적표가 나왔다. 2014년부터 3년간 부산은 지역총생산과 경제성장률이 증가하고, 기업생존율이 높아지는 등 서병수 호의 지역경제 부양책이 어느 정도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5일 부산시와 통계청 등이 발표한 지역 경제지표 자료를 보면 부산의 지역총생산은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전국 비중이 감소해 2013년 4.92%까지 떨어졌으나, 민선 6기가 들어선 2014년 이후 4.96%(2014년), 5.01%(2015년) 등 2년 연속 증가했다.

[사진설명=부산지역 총생산의 전국비중]


경제성장률도 2013년에는 전국 2.8%보다 1.0%포인트 낮은 1.8%에 불과했으나, 2014년에는 1.5%포인트가 증가된 3.3%로 도약해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섰다가 2015년에는 전국 보다 0.3%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기업 환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대한상의가 발표한 기업의 경제활동 친화성 평가에서 부산은 2014년에는 단한 곳도 A등급을 받지 못했으나 2016년에는 15개 구군이 A등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기업의 생존률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해 12월 23일 발표한 기업생멸 행정통계에 따르면 부산의 기업 생존률은 3년 연속 높아졌으며 전국 평균 및 6대도시(부산제외) 평균과 비교해도 높게 나타났다.

[사진설명=전국평균 대비 부산지역 경제성장률 추이]


이 밖에 1인당 개인소득은 1720만원으로 2009년 1283만원 6위에서 지속적으로 늘어 2012년 이후, 울산과 서울에 이어 3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1인당 민간소비 역시 1535만원으로 2009년 1173만원 5위에서 꾸준히 늘어 2012년 이후 3위권이다.

이처럼 부산지역 경제지표들이 일제히 반등 곡선을 나타내자 서병수 부산시장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모토로한 정책들이 어느 정도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산 상공계 관계자는 “경제학박사인 서 시장이 취임 초기부터 강도높은 기업 친화정책을 펼치고 있다”면서 “취임 첫 일정부터 기업챙기기에 나서면서 발로뛰는 지역경기 부양책을 펼쳐온 결과가 지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 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지역 경제의 종합적인 지표로 볼 수 있는 경제성장률이 전국평균보다 높아진 것과 부산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임을 입증하는 반가운 소식이다”면서 “2017년에는 더욱더 좋은 환경에서 더 많은 좋은 기업들이 성장하여 인재들이 모이고 시민 모두가 잘사는 도시 부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cgnh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