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올해부터 쓰레기 종량제 봉투ㆍ음식물용 납부필증 등의 수수료를 높이겠다고 5일 밝혔다.
2015년 7월 1단계 인상 한 후 2단계 인상이다. 서울시 쓰레기 종량제 수수료 현실화 계획에 따른 가이드라인에 맞추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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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가장 많이 쓰는 종량제 봉투 20리터는 440원에서 490원으로 50원 오른다. 10리터는 220원에서 250원, 50리터는 1100원에서 1250원, 100리터는 2220원에서 2500원으로 인상한다.
음식물용 봉투는 리터 당 70~100원 비싸지며 소형음식점용 납부필증 또한 리터당 100원에서 140원이 된다. 구는 수수료 인상에 따른 재원을 청소환경 개선, 대행업체 환경미화원 임금ㆍ복지 개선에 사용한다.
구 관계자는 “종량제 봉투 등의 가격인상은 25개 자치구가 동일 시행하는 것”이라며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구는 올해부터 주민 편의를 위해 관내 대행구역별로 사용하던 종량제 봉투를 대행구역 관계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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