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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CM생명과학ㆍ엠디뮨, 아토피 치료제 공동개발 MOU 계약 체결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SCM생명과학은 지난 4일 엠디뮨과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기반의 아토피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SCM생명과학은 중간엽줄기세포(Mesenchymal Stem Cell)를 고순도로 분리ㆍ배양하는 특허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다. 엠디뮨은 세포유래 인공 엑소좀인 바이오나노좀 제조 특허기술을 보유 중이다. 



송순욱 SCM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독창적인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줄기세포 유래의 인공 엑소좀 기반의 아토피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면역거부반응이 없고 효능이 우수한 아토피 치료제가 개발돼 아토피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줄기세포가 분비하는 나노입자 크기의 엑소좀은 그 자체로 줄기세포의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다수의 연구결과 밝혀졌다.

줄기세포 자체는 장기 보관의 문제가 있고 피부에 화장품처럼 직접 바르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 중간엽줄기세포의 엑소좀을 이용한 연구개발이 시도되고 있다. 다만, 줄기세포가 분비하는 자연 엑소좀은 양이 적어 그간 치료제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다.

회사 측은 “SCM생명과학의 고순도 줄기세포 배양 기술과 엠디뮨의 줄기세포 유래 인공 엑소좀 제조 기술이 융합됨으로써, 줄기세포 유래 인공 엑소좀을 이용한 아토피 치료제 개발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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