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추미애 “국민은 나라 걱정, 朴은 자기 걱정”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초유의 국정 공백 사태에 국민은 걱정하는데, 정작 원인 제공자인 대통령은 자신만 걱정하는 모습은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교묘한 여론전과 거짓말로 탄핵 시계를 절대 늦출 수 없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박 대통령은 어제(3일) 헌법재판소 변론에 나타나지 않았는데 떳떳하다면 출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면서 “(이를) 철학과 소신에 따른 통치행위로 치부하자고 한다면 큰 오산”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헌재는 신속한 집중 심리를 통해 하루빨리 탄핵을 인용하고 조기 국정수습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덴마크에서 체포된 데 대해 “외신은 일제히 ‘한국의 라스푸틴(제정 러시아의 몰락을 부른 괴승)’의 딸이 붙잡혔다고 보도하면서 또 한번 나라 망신을 시켰다”면서 “사법ㆍ외교당국은 정유라의 조기송환에 전력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외교부 고위관계자가 정유라의 유럽 체류에 장기간 도움을 줬다는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면서 “외교관이 비선 실세 가족의 호위부대로 암약했다면 대단히 걱정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즉각 해당 외교관을 소환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