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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미홍 “朴 지키기, 목숨 걸어야…주체사상 세력이 이적질”
[헤럴드경제]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연일 SNS를 통해 ‘탄핵 반대’를 호소하고 있다.

정 전 아나운서는 3일 페이스북에 장문의 게시글을 두 차례 올렸다. 그는 “태극기 집회로 제 주말은 앞으로도 오래 동안 예약됐다. 언제 끝날 지 알 수 없어, 주말 여행 한번 못가게 된 가족들에겐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몇 년 전부터 대한민국에 제3세대 국민운동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잘 살아 보자던 새마을 운동, 제대로 민주주의 해보자던 민주화 운동에 이어, 대한민국을 진짜 자유 민주 선진국으로 만들자는 나라 바로 세우기 운동이 거국적으로 일어나야 한다고 믿는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 정국이 북한의 주체사상에 감화된 이적세력에 의해 이용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전 아나운서는 “민주화 운동은 속으로 주체사상 섬기던 이적 세력들에 의해 이용당했고 여전히 국민을 속이며 버젓이 이적질하는 이들에게 유린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정 전 아나운서는 ‘국정 농단’ 사태의 주요 인물인 박근혜 대통령을 두둔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그는 “대통렁을 지켜 헌정질서를 지키는 것이 첫 스텝이다”라며 “올 대선에서, 민의를 제대로 받드는, 역사의식 투철하고, 자유민주주의 정체성 분명한 분을 차기 대통령으로 뽑아야 한다. 그렇게 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건강한 선진 미래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목숨 걸고 해야 한다고 믿는다”라고 마무리 말을 적었다.

정 전 아나운서는 1982년부터 1993년까지 KBS 간판 아나운서로 근무하며 서울시 최초 홍보 담당관을 역임했다. 특히 1988년에는 서울 올림픽 메인 MC를 맡아 진행했으며, 스타가 찾는 스타 아나운서로 이름을 알렸다. 방송계를 떠난 후 보수단체의 집회에 연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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